[출장기] International Tokyo Toy Show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완구 박람회인 도쿄 토이쇼가 올해 55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147개사 기업의 35,000여점의 완구가 전시되었고 작년의 경우 16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규모가 큰 박람회에 올해 디자인2팀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6월9일부터 4일간 열렸으며 9,10일은 Buyer’s day로 업계 관계자들만  입장 가능하며  11,12일은 Public day로 일반인 입장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바이어스 데이와 퍼블릭 데이 모두 방문하였는데 첫 날 퍼블릭 데이의 인파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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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인 도쿄 오다이바 Big 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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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데이 첫 날,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입장을 제한하고 있어서 행사장 건물 밖에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수는 더 어마어마합니다.

전시회는 총 4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시 내용은 국내 캐릭터 페어와 비슷하며 주로 캐릭터 콘텐츠와 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캐릭터 페어나 디자인 페스티벌 등에 가 본 적이 있다면 다들 느끼듯이 우리나라의 페어는 판매에 혈안이 되어 돗대기 시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반해, 도쿄 토이쇼에서는 전시되는 제품을 그 자리에서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Buyer’s day에는 바이어와 유통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주선하고 퍼블릭 데이에는 일반 관람객들의 체험을 제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P1000634쇼장에 마련된 바이어들과의 미팅 장소

P1010004젓가락질 놀이기구를 체험하는 아이들. 판매 위주가 아닌 체험을 제공하고 나중에 구매로 연결시키는 전략이 우리나라 페어와 가장 큰 차이점.

 

전시 부스의 구성은 국내 전시회와 별반 다르지 않았으며 대형 풍선을 사용한 부스가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 토이쇼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제품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IMG_2976인테리어 토이 – 이건 우리 아무와 개념이 비슷해서 주의 깊게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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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971너무 귀여운 워리이터.

 

IMG_2972호빵맨 부스 – 아이들이 호빵맨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누리게 될 놀이 공간

 

IMG_2998반다이의 넘치는 스타워즈 사랑.. 옆에 얼핏 찍힌 아저씨(?)와 사이즈를 대조해보면 피규어의 크기가 대략 짐작이 되죠?

 

IMG_3005이건 TV에서 본 적 있는 일본의 어느 메밀국수집의 메밀면 미끄럼틀.. 완구로 나왔네요.

 

IMG_3006우왕.. 너무 귀여운 디즈니의 봉제 인형들..

 

IMG_2985요기 봉제인형들도 너무 너무 귀여웠습니다. 퀄리티들도 하나같이 넘 좋고요.

 

IMG_2987갖고 싶은 크로키북.

짧은 일정에 많은 것을 보고오려는 욕심탓에 상상불가한 힘든 일정이었지만 많은 아이디어와 모티베이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우리 아무도 이렇게 퀄리티 좋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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