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플로렌타인 호프만
우리나라 석촌호수에 띄워졌던 대형오리 러버덕 기억하시죠?
귀요미 러버덕을 만들어낸 플로렌타인 호프만, 1977년생, 네덜란드 출신 설치미술 작가입니다.
동심을 자극하는 작가로 잘 알려진 그는 욕실에서 가지고 노는 고무오리인형을 크게 제작하여 호수나 강이 욕실이 된 것처럼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2007년부터 탄생하여 세계 각국에 나타나기 시작한 러버덕은 프랑스 생나제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등 10여 개국 12개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녔네요.
베이징 러버덕
러버덕은 국경을 모릅니다.
사람을 차별하지도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동동 떠 있는 친근한 고무오리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긴장과 경계를 풀어줍니다.
러버덕은 부드럽고 친근하며 어떤 연령층에게나 어울립니다.
-호프만-
대형오리라 그런지 안타까운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런던 템즈강에 설치된 히포포템스(커다란 하마)는 템스 강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인 토털리 템스에서 호프만에게 작품을 의뢰 한 것이라고 합니다.
호프만은 템스 강의 역사를 공부하다가 수천 년 전 이 강에 수많은 하마가 출현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었고 그 결과 히포포템스라는 작품이 제작된 것 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한 동물원에서 100주년 기념으로 의뢰받아 만든 작품.
작품명은 땅돼지. 개미핥기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머리에 꼬깔모자를 쓰고 파티를 실컷 즐긴 후 곯아떨어진 모양입니다.
락 페스티벌에 설치된 파랑새
멕시코 건물 위에 죽은 파리
멕시코의 기념일 ‘죽은 영혼을 추모하는 날’을 재해석 했다고 합니다.
돼지 농장과 딸기 밭이 많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만든 작품.
지붕 슬레이트를 소재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바덴 해의 시어머니코그 섬. 거대 피아노.
스웨덴 토끼 인형
4만 개의 비닐봉지로 만든 거대한 달팽이
성당을 향해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암스테르담에 설치된 곰.
호프만은 현실적이고 일상적이기보다는 동화에 나올 법 한 동물들이나 인형을 주제로 삼아 마치 우리가 걸리버여행기의 소인이 된 듯한 느낌을 심어주어
더욱 더 그의 작품은 동화를 현실로 나타나게 하여 동심을 일깨워 줍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visualeditor/220151291932
http://www.florentijnhofman.nl/dev/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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