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iadesign | 제 11회 광주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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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광주 비엔날레

2016 광주 비엔날레

전시제목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The Eighth Climate (What does art do?)

행사기간

2016. 9. 2. ~ 11. 6, (66일간)
전시장소
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문화전당,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의재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
주최
(재)광주비엔날레/광주광역시
행사구성

전시, 포럼, 전시연계 프로그램(인프라스쿨, 월례회), 지역연계 프로젝트(특별전, 기념전, 포트폴리오 리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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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주에 광주 비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명실공히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인데, 제가 간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때문인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전시를 관람하기에는 오히려 좋았지만요~:)
전시장소는 광주 시내의 여러 미술관에서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저는 비엔날레 전시관에만 다녀왔습니다.
비엔날레 전시관에는 총 5개의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이 있는데, 이 날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야외 전시장은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명성에 비해 한산한 관람객과 관람객들의 비매너-_- 그리고 예전만 못한 듯한 전시때문에 약간의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깊은 인상을 남겼던 몇몇 작품들 덕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img_3728광주비엔날레 입구

img_3741제1갤러리 전경

img_3739 ‘서류작업의 즐거움’ 이라는 제목의 작품, 알고보니 관객 참여로 이루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img_3737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인 독일 작가의 ‘태양의 공장’ 설치 작품 입구.

factory_of_the_sun_2015
<태양의 공장 (Factory of the Sun)>은 햇빛으로 변환되는 노동자들의 움직임을 촬영하는 모션 캡쳐 스튜디오의 허구적 비디오 게임에 기반한 대규모 비디오 설치 작업이다. 회전하는 황금빛 전구들 사이 사이를 유동하는 화면 없는 애플 컴퓨터 위로 기술과 전자기 파동의 근원적 관계가 설명되는데, 모든 것이 햇빛으로 녹아 드는 순간 게임은 시작된다. 허구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게임은 스크린 밖의 목소리에 의해 진행되는데, 그 목소리는 게임 참여자들의 노동 조건과 그들의 움직임이 포함되는 지상주의자적인 매트릭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허무맹랑하고 장난스럽고 미래파적인 이 설치 작품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에서 히토 슈타이얼 (1966년 출생, 뮌헨/베를린)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이미지 정보: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 설치 전경. Courtesy of the artist and Andrew Kreps Gallery, New York. 사진촬영: Manuel Reinartz

출처: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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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갤러리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아래 비너스의 탄생의 재해석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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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7762갤러리에 전시되어있는 작품. 이 종이 뭉치들은 광주 시내의 전단지를 모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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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갤러리로 이동하는 복도 월에 설치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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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7294갤러리 전경


the_communist_revolution_was_caused_by_the_sun_2015
좋았던 영상 작품 ‘공산주의 혁명은 태양이 일으켰다’
알렉산더 치체브스키(Alexander Chizhevsky)는 구 소련시절에 학제적인 과학자이자 생물 물리학자로서 생물학에 대한 태양의 효과를 다루는 “태양생물학(heliobiology)”과 생물학에 대한 공기 중 이온의 영향을 다루는 “공기-이온화(aero-ionization)”라는 분과 학문을 만든 사람이다. 그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지구의 기후와 문명의 집단 활동 사이의 연계에 대한 연구이며, 그는 11년 태양 주기에 따른다고 보고 있다. 치체브스키는 여기서 보시는 안톤 비도클의 영화에서 보이지 않지만 주인공이다. 공산주의 혁명은 태양이 일으켰다(The Communist Revolution Was Caused By The Sun) 는 그의 러시아의 우주 철학운동에 관한 삼부작 중 두번째이며, 이것이 코스모스이다(This is Cosmos)(2014)가 세번째이다. 치쳅스키는 투옥되었고 나중에 추방된 카자흐스탄에서의 장면은 나레이터가 인도하는 명상으로 시작되고 끝난다.  안톤 비도클은 예술가이자 국제 아트 플랫폼 이플럭스(e-flux)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여러 학문에 걸친 작품들은 실험적인 예술 교육에 광범위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처: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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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의 본거지(?) 답게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위 두 작품 모두 그러한 작품들인데 흥미로운건 모두 외국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위의 ‘녹두서점’은 스페인 작가,
아래 민주주의의 움직임이 있었던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은 미국 작가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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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관객을 계몽하려고 하는 예술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데요,
최근 밥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순기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개인적인 사고의변화의 연장선에서 관람했던 지라
이것 저것 많은 걸 생각하고 느끼게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당일로 다녀오기에 조금 피곤한(–;;;) 일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의 수고스러움을 감수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시는 11월 6일까지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달에는 부산비엔날레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부산비엔날레 전시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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