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후쿠오카-신년 보내기:스미요시 신사

[후쿠오카] 신년 보내기:스미요시 신사

1월 1일 새해
후쿠오카에서 2017년을 시작했습니다.

새해 첫날인 만큼 일본의 신년을 경험해 보기 위해 스미요시 신사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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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요시 신사
바다와 항해의 삼신을 모시는 신사.

일본은 섬나라인 만큼 바다와는 연이 깊은 나라입니다.
그런 만큼 일본 전역에 바다의 신을 모신 신사가 많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오래된 신사가 바로 하카타 역에 있는 스미요시 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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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과 가까이 있고, 내부가 한적하므로
시간이 있다면 잠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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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날은 새해라 많은 사람이 신사 참배를 하기 위해 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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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에 들어가기 전에 왼손, 오른손, 입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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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년 복 물품을 뽑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1회 1500엔
표를 받고 순서대로 숫자를 뽑으면 그에 맞는 물건을 받았습니다.
2480번 이라는 숫자를 받은 거로 봐서, 이미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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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번에 카고를 뽑았습니다.
카고는 올해 복과 돈을 쓸어담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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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소원을 빈 후, 쭉 늘어져 있는 야타이로 향했습니다.
야키토리
타코야끼
링고아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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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토시코시 소바
국수 가락처럼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소망과
작년의 나쁜 일을 끊어낸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일본은 신년에 긴 연휴를 보내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게들이 닫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신사나 큰 백화점들 몇몇 군데 외에는 다 문을 닫더라고요.
덕분에 1월 1일은 별다른 일정 없이 빈둥빈둥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어서 일본 신년 문화 중 하나인 복주머니(후쿠부쿠로)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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