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mpsons

오래전, TV에서 하는 심슨가족 만화를 봤을 때, 참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흔히 우리가 듣던 만화 속 예쁜 더빙 목소리가 아니고, 허스키한 마지의 목소리가 잊히지 않는데요.

그리고, 사고 치기 바쁜 바트, 흔히 생각하는 가장과는 거리가 먼 심슨까지, 낯설지만 재밌었던, 심슨을  다시 보면 어떨지 궁굼 해졌습니다. 먼저 심슨가족은 어떻게 방영되기 시작했을까요?

심슨가족은  맷 그레이닝이 창작하고, 폭스TV 에서 방영하는 미국의 시트콤 애니메이션 입니다. 미국 중산층 계급의 삶을, 아빠 호머, 엄마 마지, 그리고 세 자녀인 바트, 리사, 매기로 구성된 심슨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위트있게 사회, 문화를 풍자하기도 합니다.  가상의 주인 스프링필드를 배경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그레이닝은 바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등장인물의 이름을 자기 실제 가족들의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1987년에 서 트레이시 울먼쇼에서 첫 반영되고 그 후에 프로그램 일부가 되어. 시즌 3개를 연달아 방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황금시간대에 프로그램화 되어어 폭스TV에서 히트를 치게 되었고, 당시에 시청률 30위권안에 들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후 현제까지 방영되고 있어, 2016년 9월25일에는 28시즌이 방송 되었습니다. 미국 시트콤 사상 가장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2007년에 심슨가족은 영화로도 개봉했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상영되었고, 5억27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심슨가족의 시리즈 구성을 보면, 보통 편당 20~22분이고 편마다 스토리가 끝나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시리즈를 연달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구성을 하고 있지만, 잔인하고 선정적인 묘사, 정치, 사회 등의 풍자 때문에 미국에서는 성인용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각종 영화, 팝송 등의 미국 대중문화를 패러디한 것이 많고, 해당 인물이 집적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가 하는 있는데, 바로 리사가 채식주의로 쭉 살게 된 이유입니다. 폴 매카트니와 아내 린다는 ‘채식주의자 리사’ 에피소드에 목소리 출연을 했습니다. 출연조건으로 린다는 리사가 시즌내내 채식주의자를 고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리사는 고기는 입도 못댄다고 합니다.

심슨가족의 재미요소중 하나는 매회 오프닝을 살짝 다르게 연출한걸 보는것도 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오프닝에 매기가 마트 계산대에서 상품처럼 바코드 찍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찍히는 금액은 시즌 방영 당시 아기 한명 당 평균 양육비라고 합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액수도 오릅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했던 점이 바로 심슨은 왜 노란색일까요? 작가 맷 그레이닝은 무작위로 채널을 돌리던 사람들이 노란빛에 사로잡혀 채널을 멈출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바트와 리사의 머리는 노란얼굴에 금발 이여서 그 경계가 안보였었나 봅니다:)

심슨가족은 당시 미국사회를 가장 잘 담아내고, 풍자했던 심슨은 특유의 유머와 황당한 에피소드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미국의 대표 애니메이션이자, TV 시리즈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초기 방영 당시에는, 공감을 얻어내기에는 부족해서인지 인기몰이를 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상품으로 전개되어 판매되고 있고, 특히 바트는 악동 반항아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심심한 오후 심슨가족 한번 보시면 어떨까요?:)

 

출처

http://www.fox.com/the-simpsons

https://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