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iadesign | 감성 인디게임 Lost 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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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인디게임 Lost tracks

어느 날 우연히 SNS에서 사람을 무진장 외롭게 만드는 게임이라고 피드 되어, 눈길을 사로잡은 게임이 있습니다.

Lost tracks 라는 인디게임은 덴마크 VIA University College 캐릭터 애니메이션 & CG아트과의 3학년 학생으로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이 만든 작품입니다.


CREDITS

Morten Dalgaard Andersen(Director, Animator, Game Designer)

Mads Paulsen(Art Director, Level Designer)

Martin Baadsgaard(Technical Director)

Pelle Klouman(Modeler, Rigger, Assistant Production Manager)

Bjørn Jespersen-Kaae(Lead Programmer)

Milan Grajetzki(Audio Director, Game Designer, Programmer)

Cristina Bojesen(Production Manager, Story)

Marylou Mao(Concept Artist)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이 게임은 감성적이고 우울한 스토리라인과 함께 3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3챕터를 깨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세계관은 루라는 청년의 젊은 20대 시절, 그가 매일 타고 다니던 지하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루는 어느 한 여성을 기차에서 보게 되었고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말을 걸려고 다가가려고 하지만 루는 소심한 성격, 거절당할 것 같은 불안감 같은 내면적 갈등이 생기며, 그의 무의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모험이 시작됩니다. 현실 세계와 달리 무의식의 세계는 전체적인 톤이 어둡습니다.

 

이 시적이고 예술적인 어드벤쳐 게임은 루를 통해 용기를 추구하며 소심한 자아를 고치려고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루의 잠재 의식세계를 여행하며 두려움과 의문을 풀어 낯선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용기는 어둡고 짙은 안개가 깔린 공간을 인도하며 미션을 풀 수 있도록 합니다.

저도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어서 빨리 루를 원래 세계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난 후, 루는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와 기차에서의 여성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 것이죠. 루 축하축하.

 

자, 이제 스크린샷과 함께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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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헤드폰, 이어폰을 착용하고 시작합니다!

루가 지하철을 탑니다. 뿔테안경의 모범생 스타일 소심해 보이는 루. 어여쁜 아가씨에게 눈길이 갑니다! 말 걸까 말까.. 고민하는 찰나에 유체이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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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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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효과음과 배경음악과 함께 어둠이 펼쳐집니다.

시선을 향해 움직이는 미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면을 꾹 누르면 앞으로 움직이고, 스와이프하면 시선이 바뀌고, 스마트폰 방향을 바꾸면 그 방향으로 쏠립니다.

어딘가에 누워있는 루. 루의 영혼이 나타납니다. 따라가면 기차 레일의 레버를 조작할 수 있는 곳이 세 군데라는 학습을 하게 됩니다. 레버를 모두 내리면 빨간 기차가 출발해 버립니다. 어, 뭐지? 왜 루는 안 데리고 가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곳으로 쫓아가게 됩니다.

첫 번째 미션에서는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법을 터득하였습니다. 루를 조작하는 게 다른 게임과는 달리 매끄럽지 못하고 부자연스러웠습니다.

 

L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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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두 번째 챕터가 시작됩니다. 전 챕터보다 시야가 보이지 않습니다. 으스스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무작정 뜁니다. 음악이 점점 커집니다. 그곳을 향해 달립니다. 20여 분 정도 헤맨듯합니다. 도착한 곳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고 수화기들이 줄줄이 달려있습니다. 하나의 수화기를 누르면 소름 끼치는 여자 목소리가 납니다. 또 무의식이 나타납니다. 쫓아가면서 계단을 올라갑니다.

저는 두 번째 미션이 가장 신선했습니다. 청각을 이용한다는 게 매우 새로웠거든요!

 

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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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이 소리를 내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소리를 질러야 합니다. 이어폰에 달린 마이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소리를 크게 지를 때마다 눈들이 무섭고 징그럽게 더 커집니다. 미로 같은 라인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 미션은 시각도 잘 사용해야 합니다. 라인 일부분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라인 밖으로 나가면 루의 행동이 매우 느려지므로 라인 안에서 달려야 합니다. 각 조형물에 가서 소리를 지르고, 미션이 완료되면 무의식의 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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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와 무의식이 하나가 되어 현실 세계로 돌아옵니다.

루는 세 가지 미션을 통해 용자가 되었군요. 어여쁜 아가씨에게 가서 용기 있게 말을 거는 애니메이션으로 끝이 납니다.

 

 

이 게임은 현재 인터넷상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션을 진행하는 플로우가 간단해서 킬링타임용으로 출 퇴근 시 간단히 할 수 있다는 점, 시각, 청각, 입으로 내는 소리 등 유저의 신체감각을 이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점, 그것이 우울한 스토리라인과 함께 어우러져 사람들의 우울한 정서를 건드렸다는 점, 간접적으로 공감으로 끌어내지 않았을까 라는 등 이런 점들이 타 게임과는 다르게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다른 매력으로는 인디게임 특유의 독립성일 것 같습니다. 상업적인 게임과는 다르게 기능 부분이나 그래픽 상 여러 가지 다듬어야 할 부분은 많아 보이는데, 이러한 점은 매끄러워야 하며 프로페셔널한 상업게임과는 다른 매력을 줍니다.

 

IOS에서만 작동이 되지만,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한 번쯤 해볼 만한 게임 같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operapin_/220692385493

https://itunes.apple.com/kr/app/id1029847339>

 
 

Author.

리를 / Gabia UI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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