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HOUSE part.1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구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구하우스는 예술과 디자인이 주는 즐거움을 생활공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집’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입니다.

회화와 조각, 사진과 영상, 다양한 디자인 작품 등 300여 점의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션이 ‘Living with Art’라는 구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크게 1층과 2층으로 그리고 루프트탑으로 나뉘어 있습니다.오늘은 먼저 1층 공간과 작품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건물 (1)

산을 등지고 있는 구하우스 건물 외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5,000원으로 구하우스내에 있는 까페에서 음료 한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입구 (4) 입구 (2) 입구 (3)

입구를 들어가면 작은 소품들과 향수도 진열되어 있었고, 아트샾에서 일부 판매 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KakaoTalk_20170816_155935418좁은 복도형식인 공간에에 작품들과 의자들이 쭉 진열되어 있습니다.KakaoTalk_20170816_155629489

반대편 복도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작가의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키세해링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키스해링의 1989년도 작품입니다.

줄리안오피

영국의 팝아티스트 줄리안오피의 2007년 작품 Luc and Ludivine Get married 입니다.

데미안허스트 (2)데미안허스트 (1)

데미안 허스트의2012 작품 Phenyl Salicylate과 2008년 Trust라는 작품입니다. 데미안 허스트는 영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전세계 생존 작가 중 가장 성공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린소녀가 테디 곰 인형을 안고 다리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기금 모금을 하고 있는 모습의 조각상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모습이 자선단체가 동정심을 유발하여 사람들의 감정을 쥐어짜는 전형적인 방식이며, 자선 행사는 상당 부분 부패했다고 고발합니다. 더불의 소녀의 이미지를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연결한다고 합니다. 자선 행사는 삶의 어두운 부분과 겹치면서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죽음과 질병, 삶과 죽음의 테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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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로 유명한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입니다.1965년 작품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그의 대표작품과는 아주 달라서, 순간 동명이인가 했었습니다. 직접보면 뭔가 더 오묘한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제프쿤스

너무나 유명한 제프쿤스 입니다.9개의 작품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쿤스 작품의 대표적인 키워드로 키치(Kitsch)를 들 수 있습니다. ‘키치’는 기본적으로 ‘저급한’,’싸구려’등의 의미를 지니며, 의도적으로 저급한 소재, 주제, 재료를 지행하는 태도 또는 결과물입니다. 쿤스의 작품은 키치적 태도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과 소비과정에서 만들어진 대량생산품과 이미지를 ‘차용’하여, 상품과 예술작품의 경계를 오가고 있습니다.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코끼리 풍선’은 흔히 문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난감이빈다. 흔히 브론즈, 대리석과 같은 전통 조각의 재료를 거부하고, 얇은 풍선 재료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은 값싼 재료, 흔한 이미지를 차용함으로써 진지하고 심각한 척하는 ‘고급 예술’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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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봤을때 아주 멋진 작품이었는데요. 크리스토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KakaoTalk_20170816_155513756KakaoTalk_20170816_155516697KakaoTalk_20170816_155515350좌측에 신발은 앤디요더의 Licorice Shoes라는 작품입니다. 거대한신발 형태에 감초사탕을 표면에 박아놓은 작품입니다. 작가의 유년 시절 추억을 기반으로 작업했다고  합니다.

우측에 커다란 문은 서도호라는 한국작가의 작품입니다. 서도호작가는 49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작품은 Gate-Small 이라는 작품인데, 반투명한 실크천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건축물의 문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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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거실과 같은 공간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책들과 가구들이 전시 되어져 있습니다. 앞에 문을 통과하면 또 다른 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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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푸르베의 가구 룸이었는데요. 칼라감도 예뻤고 가구 하나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 화장실로 보이는 문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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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곳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남자 때문에 놀랐습니다. 새장에 갇혀있는건 새가 아니고 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Yi Ying Feng의Jiu Peng이라는 작품입니다.

2층에 올라가기전에 내부에 있는 까페에 들렸습니다. KakaoTalk_20170816_160308171KakaoTalk_20170816_160301402KakaoTalk_20170816_160259596KakaoTalk_20170816_160316357

어느 까페보다 분위기도 좋고 주말인데도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까페에서 바로 야외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었는데요. 건물 뒷편으로 길이 예쁘게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건물 (4)건물 (2)KakaoTalk_20170816_160322773

수이 지안구오 작가의 작품명 Made in China인 공룡도 보입니다. 이렇게 야외공간도 잘 구성돼 있었습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이나 봄에 오면 더욱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너무 추천하고 싶은 양평의 구하우스 다음번엔 2층에서 진행 되고 있는 구하우스의 제1회 기획전인 구호의 방 전시와 나머지 작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출처: http://koohouse.org

 

Author.

비버 / Gabia Character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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