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비엔날레 2017

1895년 이탈리아 국왕 부처의 제 25회 결혼기념일을 맞아 베니스 시가 창설한 미술전시회로 2년에 한번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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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Arte Viva’라는 주제로 열린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시는 크게 참가 국가관으로

구성된 쟈르디니(Giardini) 전시와 본 전시 형태의 아르세날레(Arsenale)전시로 나뉘어져 있다.

2017년, 전시 총감독을 맡은 크리스틴 마셀(Christine Marcel, 1969~)은 ‘혼란한 사회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 예술의 진정한 역할’임을 전시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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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블레지 (michel blazy) “collection de chaussures”

베니스 예술 비엔날레를 위해 신발 운동화를 화분으로 다시 사용하는 환경 미술을 제안했다.  전시실 한 방이 흙이 가득 찬 신발 화분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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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작가 에르네스투 네토(Ernesto Neto 1964년~) “A Sacred Place”

작품을 보는 걸 넘어 만지고, 냄새 맡고, 눕고, 작품 위로 걸어 다닐 수 있게 하는 관람객 참여형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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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이수경의 “Translated Vase(번역된 도자기)”

깨진 도자기 조각들을 이어 붙여 실패나 오류로부터의 재탄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련과 역경을 딛고 더 성숙해지는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은유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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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작가 클라우디아 퐁트의 “Horse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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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시관 Roberto Cuoghi의 “Imitazione di Cr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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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우선주의 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자연으로의 회귀, 인간성 회복, 전통의 보존 등에 대한 전시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에 부합되는 작품중 하나인,

미국 작가 쉴라 힉스 (Sheila Hicks)의 “Escalade Beyond Chromatic Lands”

알록달록 색의 거대한 실뭉치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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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조각가 로렌조 퀸(Lorenzo Quinn)의 “support”

로렌조 퀸이 베니스 비엔날레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설치 미술이다.
건물을 받치고 있는 듯한 거대한 두 손은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역사적인 도시인 베네치아가 물에 잠길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고 만들 것이라고 한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은 귀중한 것뿐이다. 그것은 결합된 인간의 힘이 만들어낸 위대하고 존경스러운 작품이며, 한 사람의 군주만이 아니라 한 민족이 함께 건설한 훌륭한 기념비인 것이다.

그래서 설혹 그들의 갯벌이 점차 매워져 사악한 기운이 늪 위를 감돌고 그들의 상업정신이 위축되거나 그들의 권세가 땅에 떨어지는 일이 생긴다 할지라도, 이 공화국의 위대한 기초와 본질은 한 순간이라도 그것을 관찰하는 사람의 외경심을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다.”

 

-괴테, 베네치아 여행에서-

 

 

 

Author.

라라라 / Gabia UI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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