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STIC FANTASTIC: 빛·컬러·판타지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예술적 감성과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이 만나 탄생한 디자인을 소개하는 전시 〈PLASTIC FANTASTIC: 빛·컬러·판타지〉에 다녀왓습니다.

이 전시는 20세기 기적의 소재로 불리는 플라스틱이 일상으로 들어와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채롭게 변화시킨 마법 같은 여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반 세기 동안 열정 넘치는 40여 명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개성과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탄생시킨 2,700여 점의 제품, 가구, 조명, 그래픽, 사진 등이 총 망라 되있습니다.

‘빚어서 만든다’라는 플라스틱의 어원처럼 늘 유연하고 새롭게 변모하는 플라스틱의 특성과 예술적 감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유기적으로 진화해 온 과정을 다각도로 보여주고 있으며 마스터 디자이너들의 놀라운 상상이 플라스틱을 통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단순한 재료가 아닌 한계 없는 변화의 아이디어 그 자체이며,

일상적인 그 이름만큼이나 다양하게 눈에 보이는 형태로 존재한다

롤랑바르트, 「현대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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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머, 꿈꾸다

THE BEGINNING OF A DREAM, POLYMER

‘폴리머, 꿈꾸다’는 플라스틱의 환상적인 세계로 들어가는 첫 시작점으로 재료사 가진 고유의 특성과 잠재된 가능성을 느껴 볼 수 있으며 무궁무진한 플라스틱의 변화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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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 물들이다. 

BRING COLORS TO DOMESTICITY

자연 재료를 대체하기 시작했던 플라스틱이 1950년대로 들어오면서 유리재질의 실험용 기구를 대신하고 가정용 소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발전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모노톤에서 벗어나 자연재료로는 구현할 수 없는 선명하고 다채로운 컬러들을 적용하고자 했전 초창기 플라스틱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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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다

MOLDING NEW LIVING

실용성과 합리성을 중요시했던 60~7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 우주 시대의 개막, 야외활동의 유행 등 다양한 사회상들이 디자인에 반영되었던 플라스틱의 부흥기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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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성형 기술의 발전으로 플라스틱 가구가 본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 원하는 기능에 따른 유연한 변화를 가능하게한 모듈러 시스템을 적용한 가구 시리즈와 플라스틱만이 구현할 수 있었던 생생한 컬러가 집 안의 풍경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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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디자인의 전설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의 작품과 그의 작업에서 영감 받은 후배디자인들의 작품이 함께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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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풍경이 되다

DESIGN BECOMES EVERYDAY LANDSCAPE

플라스틱과 디자인에 대한 색다른 시각 제시합니다. 카르텔의 사진집 ‘150 ITEMS 150 ARTWORKS’에 실린 사진 작품들을 소개할 공간에서는 유명 사진가와 예술가들이 포착한 새로운 맥락의 플라스틱 제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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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디자이너 일상으로 돌아오다

WHEN DESIGNERS DREAM

마스터 디자이너 일상으로 돌아오다’는 플라시틱이라는 특별한 재료에 매료된 디자인 거장부터 동시대 디자인의 중심에 있는 리더 디자이너들까지 여라 세대를 걸쳐 자신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발현시킨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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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플라스틱이 일상으로 들어오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다 . 

공업용으로 사용되던 플라스틱이 실험실의 유리를 대신하고, 가정용 의자로 만들어지기까지 , 그리고 일상생활 여러가지를 대체하게 되는 모습을 볼수 있다 .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앞으로도 여러가지 모습으로 진화를 하게 될 플라스틱의 미래 , 일상적으로 놓쳤던 부분이 빛과 컬러와  만나 아름답게 변하는 모습 .

생각치 못한 주제의 전시는 산뜻했으나, 한편으로는 이케야에 갔다온 것 같은 기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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