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 캐릭터

2018 평창올림픽이 성황리에 끝이 났습니다. 캐릭터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캐릭터 강국인 일본이 2020년에 열릴 도쿄 올림픽에서는 어떤 캐릭터가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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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도쿄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의 캐릭터는 최종 3후보 중 투표를 통해 오늘 발표 되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캐릭터를 인기투표로 정하는 올림픽이기도 합니다. 먼저 후보들은 도쿄 응모작 2042건 중 최종 후보 3개 안을 확정해 발표했고 3개 안중에 최종 캐릭터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최종 투표는 일본 내 모든 초등학교와 국제학교 해외에 있는 일본인 학교 재학생을 상대로 작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했습니다. 먼저 3가지 후보 캐릭터를 소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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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후보인 A안은 엠블럼을 형상화한 캐릭터입니다. 각각 올림픽 캐릭터와 장애 올림픽 캐릭터입니다.좌측 올림픽 캐릭터는 초능력을 사용해 어디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우측 캐릭터는 엠블럼과 벚꽃을 닮은 모습입니다.

Web

2020년 토쿄올림픽 엠블럼 입니다. 이번 엠블럼 선정에 대한 스토리는 지난 가비아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http://design.gabia.com/wordpress/?p=2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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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안의 올림픽 캐릭터는 따뜻한 일본의 불과 토양에서 태어났으며, 빨리 달리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모습은 일본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고양이와 여우를 섞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측 캐릭터는 하늘을 날기 좋아하며, 일본 수호신의 모습을 형상화하였습니다. 사자를 닮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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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안은 일본 동화에 등장하는 여우와 너구리를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후보들은 만화 포켓몬과 디지몬, 요괴워치 캐릭터와 같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습니다. 캐릭터만 봤을 때는 저는 개인적으로 호감도나 신선함이 느껴지진 않지만, 캐릭터 강국이 어떻게 홍보에 활용하고 다양한 상품으로 전개할지 그 후가 더 기대됩니다. 그럼 과연 어떤 캐릭터가 선정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까요?

PHOTO: Ryo Taniguchi, right, the designer of the characters which will serve as mascots for the Tokyo 2020 Olympic Games and Paralympics Games, receives a 3D models of his designed characters in Tokyo, Wednesday, Feb. 28, 2018.

선정된 캐릭터는 디자이너 다니구치 아키라가 만든 올림픽 엠블럼을 형상화한 로봇풍 캐릭터입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캐릭터입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로봇풍 캐릭터에 대해 일본다운 디자인이다. 미래 캐릭터라는 평과 함께 한편으론 다른 캐릭터가 더 귀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이름이 붙여질지도 궁굼한데요. 오는 8월 심사를 거치 최종 명칭을 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멋진 활약 기대합니다.

 

출처 https://www.olympic.org/news

 

 

Author.

비버 / Gabia Character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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