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는 가비아의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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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1일은 가비아가 탄생한 지 20년이 되는 날 이였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비아 사이트에 관련 페이지를 오픈하였는데요. 작업과정을 가볍게 소개하면서, 가비아의 지난 20년도 돌아보겠습니다.

20주년 콘텐츠는 어딘가에 있는 가비아를 발견해본다는 콘셉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치 보이는 사건 뒤를 파헤쳐 보면, 겉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있기 마련인 것처럼 말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몰랐던, 또는 보지 못했던 가비아의 모습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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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현재의 당시의 사건이나 이슈를 모으고, 그 안에서 가비아를 찾고, 이것들을 모아서 붙이고 하는 방식과 어울리는 콜라주의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콜라주는 풀로 붙이는 것’의 뜻. 큐비즘의 파피에 콜레(종이 붙이기)가 발전된 것으로, 본래 상관관계가 없는 별도의 영상을 최초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결합해 색다른 미(美)나 유머나 로마네스크의 영역을 회화에 도입한 기법인데요. 저희는 상관관계가 없어 보였지만 결국 모두 관계가 있었네요.

20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대부분 알고 있을 사건과 이슈 속에 가비아를 소개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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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방식은 흘러가는 시간 속의 가비아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스크롤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스크롤시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하단의 알록달록한 종이들이 교차되어 움직여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https://event.gabia.com/2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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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396추억의 모니터도 등장했네요. 지금의 가비아로고와는 사뭇 다른 초창기 로고도 보이네요.이미지 397영화 괴물에 나왔던 건 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괴물은 기억한다고 하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이미지 398이미지 399멋진 사옥 덕분에, TV 드라마의 무대가 되기도 했는데요. 일부 장면을 소개할까 합니다.치인트_2제가 면접을 보았던 대회의실이네요. 아마도 유정 선배가 앉았던 저 자리에 앉았던 거 같습니다.
미미_4가비아 직원 모두가 즐겨 찾는 4층 식당입니다. 멋진 뷰와 붉은 테이블이 식욕을 돋웁니다.  매일 아침 훌륭한 조식과 항시 대기 중인 컵라면 및 각종 과일이 있는 곳으로 가비아의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이상해_6제가 매일 지나다니는 디자인실 앞쪽이네요. 지금은 4층으로 이사한 아무탑도 보입니다. 이사당시, 많은 아무가 희생되기도 했습니다.이미지 400다소 딱딱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일러스트를 통해 재밌게 풀었습니다. 저도 정상회담이 있던 주에 평양냉면을 먹었답니다.이미지 401

차곡차곡 쌓여가는 가비아의 장면들을 보면, 다음 장면이 궁굼해집니다.

20주년인 만큼 색다른 기법과 다양한 컬러를 시도해 보았는데요. 앞으로의 가비아 또한 다양한 도전과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가비아 20주년의 하루

Author.

비버 / Gabia Character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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