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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브랜드 스토리

멕시코의 어느 바닷가에서 남녀 한 쌍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여자가 말했습니다. “난 이 사진 안 올리고 싶어. 예뻐 보이지 않아서, 네 친구 그레그의 사진은 멋진데 말이야.” 남자가 답했습니다. “그레그는 사진에 필터를 써.”여자가 말했습니다. “음, 그러면 너도 사진 필터를 만들어야겠네. ” 남자는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인터넷을 검색해 한나절 만에 필터를 만들었습니다. 이야기 속 남자는 인스타그램의 CEO 케빈 시스 트롬, 여자는 그의 여자 친구로 지금은 아내가 된 니콜 슈 에츠 Nicole Schuetz, 그날 완성한 필터의 이름은 인스타그램 최초의 필터가 된 엑스-프로 2 X-PRO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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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시작

삶의 크고 작은 순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소통방식이 확산되는 플랫폼이며 브랜딩과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의 무대가 된 인스타그램은 2010년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과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가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프로젝트에서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었으나 결국 모바일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해 10월 6일 iOS 버전 인스타그램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로 자기표현이 이루어지는 공간

시스트룸은 대학교 때 피렌체로 사진 연수를 경험이 있는데 그때 알게 된 저렴하면서도 미묘한 레트로 풍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토이 카메라 홀가 Holga의 감성을 기억해냈고 사진 톤을 디지털로 재현한다는 목표로 서비스의 방향성과 함께 새로운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인스턴트 instant (즉시 즉각)’와 ‘텔레그램 telegram (전보)’을 조합해 만든 바로 인스타그램’이라는 이름입니다.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인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보다 간결한 인터페이스에 있습니다.
모든 툴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덕분에 누구나 손쉽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중심인 피드는 8년동안 같은 형태를 유지해왔습니다.
수차례의 디자인 리뉴얼과 새로운 솔루션론칭을 거쳤으나 화면 하단에 5개 탭이 놓인 기본 구조, 그리고 각 탭의 기능은 약간의 디자인적 변화만 거쳤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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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ng – 사진 필터

인스타그램을 성공으로 이끈 요소 중 하나인 사진 필터는 공동창립자가 친구들과 칵테일을 마시며 주고받은 아이디어로부터 탄생했습니다.
초창기의 필터를 디자인한 사람은 상업 사진가로 활동하던 콜라이즈 (Cole Risa)입니다.

in_004콜라이즈 (Cole Risa)의 인스타그램

그는 자신의 이미지 편집방법과 필터 적용방식을 응용해 초기에 필터 7개를 디자인했습니다.
이름에 효과를 설명하는 것도 있고 특별한 지명이나 인명에서 따온 것도 있습니다.

Clarendon – 케빈 시스트롬과 그의 부인이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동네 이름.
Brandon – 인스타그램 본사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시절, 사무실이 있던 거리 이름.
Amaro – 공동 창립자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 Mike Krieger가 즐겨 마셨던 칵테일에 들어가는 이탈리아 산 독주 이름.
Rise – 본래 스펙 타 Specta였던 것을, 인스타그램이 콜 라이즈를 위해 깜짝 선물로 이름을 바꾸어 헌정 한 것.
Hudson – 약간 거친 느낌의 필터로 콜 라이즈의 주방에 걸린 칠판의 질감을 그대로 옮겨온 것.
Juno – 공동 창립자 마이크 크리거의 반려견 이름.
Ludwig – 독일 미니멀리즘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데 어로에 Ludwig Mies Van Der Rohe에서 따온 이름.

 

Young girl using Photography of smartphone of latte art coffee on mobile camera display while shooting.

Communication – 헤시태그 #

해시 태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입니다. 공통의 관심사와 키워드로 세계 각지의 사람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커뮤니티가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릴 때 해시 태그가 유용하게 쓰입니다.
인스타그램과 해시태그의 등장은 전 세계 다른 지역 및 커뮤니티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주고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던 커뮤니티를 해시태그를 통해 재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예로 곤충을 수집하던 독일의 한 청소년이 특이하고 독특하게 생긴 곤충을 소개 한 인스타 그램 (@ .nsecthaus_ad.)에 의외로 많은 사람이 호응했으며, 현재 그의 계정은 약 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틈새 커뮤니티의 콘텐츠가 보편적으로 확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입니다.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Influence + er)이라는 뜻의 신조어)라는 새로운 디지털 계급의 등장 역시 재편집의 힘들 통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이라는 서비스가 대중화하기 이전이 전문가 시대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아마추리즘의 시대입니다.

 

사진의 기본적인 사각프레임은 레트로 감성의 결과물로 볼 수도 있지만, 원본의 약점을 만회할 수 있는 ‘재편집’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지의 특정 영역을 걷어 냄으로써 아름다운 부분만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여가지나 되는 사진필터기능도 비교적 최근에 추가한 부메랑이나 스토리 기능 역시 특별할 것 없는 장면이나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경험의 공유를 통해관계를 강화한다는 인스타그램의 기업 미션보다 더 강격한 브랜드 가치는 수정과 보완, 개선을 일종의 놀이처럼 만들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 인스타그램의 전부나 다름 없던 정방형 프레임과 필터 기능과 해시태그는 급변하는 사회의 성공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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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는 사진 기록

3년전에 사진전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와아이친구들과 근처 공원을 갔던 사진입니다.
내가 보고 있는 건 사진 한장 뿐인데… 그날 입었던 옷, 그날 먹었던 음식, 그날 아이와 나눴던 이야기등 소소한것 하나까지 기억납니다. 어느 한날의 우연히 찍은 한장의 사진이지만 많은 이야기들을 글로 저장하지 않아도 생생하게 기억나게 하는 기억장치인 사진이라는 아이템으로 시작한 것이 이들의 가장 큰 성공비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 매거진 B – 인스타그램

 

 

linder / Gabia UI Desig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