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만화의 아버지 에르제

유럽 만화의 아버지 에르제 (HERGE, 1907-1983) 에르제는 벨기에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가톨릭 보수계 학교에 다니면서 중동 교육을 받았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보이 스카우트에 입단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였고 보이스카우트 잡지에 꾸준히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연재했습니다. 이 무렵부터 이름의 머리 글자를 거꾸로 한 RG(프랑스어 문자)에서 취한 에르제라는 필명을...

어둠속의 대화

  어둠속의대화 Switch off the sight, Switch on the insight   오늘은 “어둠속의 대화”라는 체험 전시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보통 전시회라고 하면 시각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게 일반적인데요, 어둠속의 대화전은 반대로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동원해 온 몸으로 전시를 체험하게 됩니다. 완전한 어둠 속에 꾸며진 7개의 테마를 로드마스터와 함께 100분간 시각 이외의...

자연을 디자인하다. 「루이지 꼴라니」 특별전

3월 디자인실원들과 함께  "루이지 꼴라니 특별전"에 다녀 왔습니다. 1928년 생으로, 90살을 앞두고 있는 디자이너, 영원한 현역 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 그의 작품들을 드디어 한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 모습들과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기간: 2017.12.08. (금) ~ 2018.03.25. (일) - 시간: 10:00 ~ 19:00 -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 루이지 꼴라니는 자신에 대해 '나는 10년에서...

2017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디자인 분야를 소개하는 전문 전시회  <2017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하게 w형태의 벽으로 줄지어 있었습니다. 그만큼 굉장히 좁고 어수선한 분위기어서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부스  수가 많은 만큼 개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참가가 많았는데요, 본업 외 취미로 나오신 분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티셔츠,에코백,엽서 등 각종 굿즈를 팔고 있는...

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기간: 2017.5.30 - 8.15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1차로 관람했던 <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전시에 이어서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이 특별전시는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과 함께한 특별 전시회로 프랑스의 18세기에서 20세기까지의 '단추'를 중심으로 의복, 회화, 판화, 서적, 사진,...

Numen/For Use: VOID – 현대카드 스토리지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세번째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뉴먼포유즈라는 유럽출신 아티스트 그룹의 VOID라는 명칭의 국내 최초 전시라고 합니다 전시 제목인 VOID는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가 새롭게 제작한 작품명으로, 비어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동시에 개방된 공간을 뜻하는 건축 분야  용어입니다   이들은 모더니즘적 전통에 기반하여 형식과 장르의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는 총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디자인아트페어2017

5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에서 열린 디자인아트페어 2017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회화, 일러스트, 공예, 디자인, 설치, 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디자인아트페어 2017의 주제는 '디자인 너머의 소재, 사물의 소리'로 소재에 대한 다양성과 시도가 보이는 전시였습니다. 처음 들어선 입구에는 세계 스타벅스...

위대한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

"OBEY"라고 적힌 티셔츠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로고를 봤을 때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 . 평범한 스트릿 패션브랜드 인 줄만 알았던 이 브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강렬한 붉은 색과 함께 OBEY(순응하다, 복종하다)라는 문구는 어떤 의미일까요. . . "스티커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것이 퍼져나가는 과정이 특별한 것"...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16>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 주말은 정말 놀러나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주말 당일 제 모든 약속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바람에.. 급우울해지는 현상을ㅠㅠ 하지만 금세 이때다 싶어 가볼까~가볼까~ 하고 고민하던 전시를 가게 되었는데요. 바로 영 크리에이티브 2016입니다. 일명 YCK는 전국의 디자인/문화/예술 학과의 학생들은 졸업 논문 대신 졸업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인지 입장객들도 디자인과 문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