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디자인 여행 – 포르토 브랜딩

포르투갈 하면 우선 수도인 리스본이 떠오르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더 많이 기억에 남는 곳은 포르투갈 제 2의 도시인 포르토 입니다. 우연치 않게 포르토로 in/out을 하는 일정이라서 두번 방문했던 도시이며, 리스본보다 좀더 아기자기 하고 볼것이 많았던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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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강변. 

관광명소도 기억에 많이 남지만 그 중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도시 로고, 즉 포르토 브랜딩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 브랜딩이야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아이서울유’로 조금 아쉬움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포르토의 도시 브랜딩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솔직히 이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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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로고와 새로 바뀐 로고

좀더 조사를 해 보니 지금 사용하는 로고는 2014년에 white studio에서 리디자인된 로고였습니다. 보다 깔끔한 형태로 다듬어진 부분도 좋았지만 도시 곳곳의 명소를 아이콘화 시키고, 이를 패턴화 해서 공공물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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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구성하는 모든것을 일관된 스타일로 형상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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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의 기본은 포르토의 전통 벽화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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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패턴화 하여 버스, 경찰차, 간판등에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인상을 받았던 점은 마지막 묵었던 호텔에서 우연히 본 포르토 브랜딩 책이었는데요,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어떻게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지를 담은 책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든 구해보려고 노력중인데 잘 찾아지지 않네요 ㅠㅠ.

도시도 이쁘고 로고도 이뻤던 포르투갈 제 2의 도시 포르토 입니다.

‘보고있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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