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사진전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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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7.06.24. (토) ~ 2017.10.07. (토)
시간 : 11:00 ~ 20:00
장소 : 한가람 미술관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은 세계쩍인 잡지 보그의 아카이브에서 셀렉한 이미지들을 통해 패션 사진과 명화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전시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사진가들을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과, 미술 작품들이 사진작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본 전시는 총 5개의 섹션(초상화, 정물화, 로코코, 풍경화, 아방가르드에서 팝 아트까지)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1. 초상화

첫 번째 섹션은 초상화입니다. 초기 르네상스에서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를 거쳐 20세기 초반까지 초상화는 예술의 역사에서 계속해서 발전해 온 분야라고 합니다. 과거에 초상화는 왕족이나 귀족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초상화의 피사체가 되는 살마의 위엄과 중대함을 보여주는데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초상화는 대상의 내면과 감정 상태를 보여주는 곳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것이 패션 사진에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볼 수 있는 섹션이었습니다.

Processed with Rookie Cam

Stella, Paris, 1999
파울로 로베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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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al Head, Ascona Nr,10 , 1918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

Processed with Rookie Cam

Girl with the Pearl Earring, 1945
어윈 블루멘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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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 with a Pearl Earring, 1665
요하네스 베르메르

 

2. 정물화

두 번째 섹션은 정물화입니다. 정물화는 바로크 시대에 한 회화 장르로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정물화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이나 일상의 소품들을 보여주기 위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화가들이 빛과 형태를 연구하기 위해 정물화를 그렸지만, 차차 정물화의 상징주의에 매력을 느껴 각 정물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생각하며 만들어졌습니다. 패션 화보에서 정물화는 미용, 라이프스타일 관련 기사나 제품 사진에 좀 더 예술적인 매력을 부가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Processed with Rookie Cam

Still life, 2001
샘 테일러 존슨

 

3. 로코코

로코코 양식은 사진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스텔톤의 색과 골드 계열의 색조는 패션에서도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젊음과 사랑을 주로 다루는 로코코 양식의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패션화보에서는 젊고 평화롭고 서정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Processed with Rookie Cam

Jean-Paul Scarpitta, Alexandre Cornillon, Aurore Clement, Jamie Dornan. Victoire de Castellance, Matilde Agostinelli, Rose Byrne, Jason Schwartzman, Kirsten Dunst, Clementine Poidatz and Mary Nighy, Paris , 2006
애니 레보비츠

Marriage_A-la-Mode_4,_The_Toilette_-_William_Hogarth

Marriage a-la-mode, 1743
윌리엄 호가스

Processed with Rookie Cam

Lily Cole on Spiral Staircase, 2005
팀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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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ress, 1884
에두아르드 프레데릭 빌헬름 리히터

 

4. 풍경화

포토그래퍼들은 풍경화를 그릴 때 사용된 기법이나 구성 혹은 모티브에서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들이 명화속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패션 화보로 재해석 된 사진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관입니다.

 

Processed with Rookie Cam

Swept Away, 2011
패트릭 드마쉘리에

Joaquín_Sorolla_y_Bastida_-_Fisherwomen_with_her_son_-_Google_Art_Project

Fisherwomen with her son, 1908
호아킨 소로야

 

5. 아방가르드에서 팝 아트까지

20세기는 초현실주의, 입체파, 바우하우스, 모더니즘, 팝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탄생했던 시기입니다. 1~4관이 기존의 회화 작품들을 직접적으로 풀이했던 작품이 많았던면 5관에서는 포토그래퍼들이 명화를 좀 더 재해석하여 자신의 색깔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Processed with Rookie Cam

Untitled, 1954
클리포드 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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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ving Doors lll (Orchestre), 1916
만 레이

Processed with Rookie Cam

Capucci / Francine Howell, 1989
데이비드 사이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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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Orange, Red, 1961
마크 로스코

 

전시 중간 중간에 좋아하는 작가나 아는 작품이 나와서 반가운 생각도 들었던 전시였습니다. 각 작품마다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큐레이터의 설명이나 오디오의 도움 없이도 작품을 감상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빠르게 1시간, 찬찬히 보아도 1시간 반~2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는 전시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러 갔다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http://www.voguelike.com/

 

Author.

공룡 / Gabia UI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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