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BUSA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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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busankorea.com/2018/

 

2018년 4월 20일 (금) ~ 2018년 4월 22 (일), 3일간 부산 벡스코 1 전시장에서 아트 부산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부산 비엔날레는 익숙하지만 아트 부산 전시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최근 국내에 예술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들이 자주 열리는데, 2016년 기준 국내 아트페어는 47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게 다 장사가 될까 싶을 정도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와 함께 국내 미술시장의 대표격으로 불리우는 아트 부산이라고 합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미술시장 경쟁에서도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2018아트부산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아트부산 행사는 부산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2012년 첫 발걸음을 내디딘 아트 부산은 동시대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경제를 이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행사로 성장해왔습니다. 아트부산은 국내외 미술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동시에 아트부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위해 노력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특별전과 연계전시로 한국 작가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세계 미술시장에 소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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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의 히스토리를 알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artbusankorea.com/2018/about/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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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busankorea.com/2018/

개인적으로 아트 부산 포스터를 보고 임팩트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특히 홈페이지에서는 모션을 넣어서 아트부산 풍선들이 자유롭게 날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트부산 2018 포스터 디자인은 컬러(Color), 패턴(Pattern), 텍스처(Texture3가지 키워 드로 ‘ART BUSAN’을 도식화하여 행사를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패턴을 구축하고, 메인 그래픽 컬러를 중심으로 변주되는 다양한 색상은 아트부산의 다채로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애드벌룬의 텍스처를 착안하여 축제 이미지를 강조하였습니다. 이 3가지 키워드들이 다양 한 애플리케이션(, 전시 현장, 인쇄매체 등)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연출되어 행사를 보다 풍성 해 보일 수 있도록 구성하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하나의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도록 통합된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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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2018

해외에서는 동남 아시아와 중화권 갤러리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신선한 작품을 찾는 구매자에게 특히 관심을 끌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젊은 갤러리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활기를 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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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빈 작가 베어벌룬

아트부산 입구에 설치된 임지빈 작가의 작품입니다.

임지빈 작가의 ‘에브리웨어(Everywhere)’ 프로젝트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전시공간과 전시기간을 작가 1인이 임의로 설정하고 주관하는 게릴라성 전시이다. 이 프로젝트는 작가가 아시아와 미주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임지빈 작가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는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베어브릭’ 캐릭터에 공기를 주입하고 대형 조형물로 치환함으로써 언제든지 이동 가능(potable)하고 누구든지 볼 수 있는 공공미술로서 개념을 달리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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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내 작품은 현대인의 모습이자 현대인에 속해있는 내 자신의 자화상이다.
작품의 형상을 통하여 내 자신과 대중에게 유쾌한 순간으로 교감되는 것이 내 작업 활동에 큰 의미를 가진다.
이렇게 친숙함으로 비롯된 내 작품이 현대인의 삶과 깊이 교감되고 소통되길 바란다.

http://www.imagnet.com/board/detail/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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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오피

기 간  2018년 3월 24일(토) ~ 6월 24일(일)
장 소  F1963
관 람  10:00 ~ 18:00 (전시종료 30분전 매표 마감)
휴 관  매주 월요일 (5월 7일 대체공휴일 개관)
관람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줄리안 오피는 F1963를 방문하고 받은 영감을 토대로 작품을 구성하고 전개해나갔다고 합니다.

“F1963는 나에게 분주하고, 경쾌하고, 젊은 (또는, 달리 표현한다면 “번성하는”) 도시를 반영하는 듯 했다. 그리하여 나는 관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공장 내부 공간으로부터 공원, 더 나아가서는 도시와 시민들로 뻗어 나가도록 하는 일련의 작품들과 프로젝트들을 전시에 포함시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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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얼굴은 존재감이 매우 강하고 대립적인 성격을 지니면서도,

한편으로는 바라보기에 한없이 자연스러운 대상이며,

아마도 우리가 태어나서 맨 처음으로 인지하게 되는 대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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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걷기, 즉 성큼성큼 걷기는 멀게는 고대부터 미술사 전반에 걸쳐 인간의 역동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자세로 여겨져 왔다. 걷는 행위는 인물에 일종의 목적의식을 부여한다. 인물은 당신을 위해 특정 포즈를 취하는 대신 냉랭하게 무시하면서 혹은 시선을 주지 않은 채, 그러나 오히려 이로써 자신을 응시하는 것 허락한다는 듯 당신을 지나쳐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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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움직임은 종종 세상의 실제 모습을 드러낸다. 당신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는 사물의 세부 요소들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만, 당신이 움직일 떄 세상은 뒤틀리고 미끄러지는 평면의 연속으로 변모한다. 이것이 당신이 마주하는 장소, 그 모양과 각도 그리고 색감에 대해 갖게 되는 전반적인 느낌이다. 당신의 움직임이 가속회될수록 세상은 더욱 추상적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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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 to Busan 2018

http://blog.naver.com/banygo/221247553538

서울~부산 열차에서 본 풍경을 간략하고 반복적으로 표현학 작품으로 게임 속 배경화면을 보는듯 무의식중에 아무 생각 없이 영상에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나라 기차 밖 풍경을 줄리안 오피 작가만의 시각과 색감으로 색다르고 재치있게 풀어냈다고 합니다.

 PROJECT ART BUSAN

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은 아트부산이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시도하는 실험 중 하나로, 아트부산은 앞으로 국내외 미술대학과 연계해 젊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도와 지속적인 창작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모로 진행된 제1회 프로젝트 아트부산에 150여명의 신진작가,미술대학생, 대학원생이 지원하였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34명의 작가를 선발하였습니다.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2017년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F1963(구 고려제강)에서 전시하고, 전시기간 중 현장심사를 통해 총 4명에게 프로젝트 아트부산 프라이즈(PROJECT ART BUSAN PRIZE)를 시상하였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아트부산이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에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고, 미술 관계자들에게는 새로운 지역의 작가를 소개하는 기회의 장으로 확장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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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존재

4명의 작가 양민하, 이경호, 레이븐 콱, 신미 오마키가 참여하는 한중일 미디어 전시 불확실한 존재입니다. 현실과 가상현실이 결합된 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인데요, 대다수 눈으로 보는 회화 작품으로 이뤄진 전시장에서 소리와 조명을 쓰는 미디어 아트가 한 숨 쉬어가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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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부산은 휴양도시라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여행 겸 작품을 즐기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올 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술을 봄>은 영화의 전당에서 아트부산 기간 중 ‘반 고흐:위대한 유산’, ‘에곤쉴레:욕망이 그린 그림’등 예술가의 일생을 주제로 한 영화를 특별 상영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트버스라는 무료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짧은 시간에 미술관, 갤러리,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주요 문화예술 공간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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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blog.naver.com/yshy132/221258765296

 

2018 아트부산이 컬렉터만 즐기는 축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예술 관심자에게도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호피, 이우환 같은 해외에 가거나 국내 화랑을 일일이 찾아 다녀야 만날 수 있는 국제적인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인 전시인 것 같습니다.

 

 

 

Author.

해피(주) / Gabia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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