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미주리호

KakaoTalk_20180426_190020123KakaoTalk_20180426_190018222하와이 펄하버 지역에있는 진주만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곳 이지만, 아픈 전쟁의 역사가 담겨있는 곳입니다. 19세기 이전까지 진주가 풍부하게 났기 때분에 이러한 진주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현재도 이곳은 군사지역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선소가 있습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의 불시 기습으로 USS 애리조나를 격파하고 21대와 함대의 미군 전함과 188대의 비행기를 파손 및 파괴하였습니다. 이로 미군 측의 사망자는 2043명이었으며 그중 절반은 승무원이었습니다.KakaoTalk_20180426_190031469진주만에서 둘러볼 곳은 USS 애리조나 기념관, USS 보우핀 잠수함 박물관, 항공 박물관, 그리고 제가 다녀온 전함 미주리호 기념관이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평화롭고 아름답게까지 보였습니다. 미주리호를 보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실제 눈앞에 보이는 미주리호의 규모는 매우 컸는데요. 2700명의 사람을 태울 수 있는 규모의 전함이라고 합니다.첫째일요일_720_shawasashed0902_일본 항복3-2선상에는 일본의 항복문서와 그날의 역사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이 항복문서에 서명함으로 제2차 세계대전은 종결됩니다. 당시 항복문서에 서명해야 하는 일을 아무도 맡으려 하지 않았는데, 결국 일본 외무대신 시게미쓰 마모르가 서명을 했습니다. 시게미쓰 마모르는 윤봉길 의사가 던진 폭탄에 왼쪽 다리를 잃었던 외교관입니다.KakaoTalk_20180426_190036928전함 내부로 내려가면 당시 미주리호가 참전했던 전쟁ㅠ관련 전시와,당시 생활했던 공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봤던 일본의 가미카제 전시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당시 일본은 자살특공대를 보내왔는데요. 수명이 다한 전투기에 폭탄을 싣고, 전함으로 투신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카미카제라고 부르며 이 뜻은 신의 바람이라는 뜻입니다.KakaoTalk_20180426_190127208KakaoTalk_20180426_190126673미주리호에도 많은 가미카제를 보냈으며, 사실상 경미한 타격을 준 건 한번 뿐 이라고 합니다. 당시 전투기의 경로를 모형으로 제작해 놨습니다. 당시 파편이나 일본군이 착용했던 장비도 함께 전시해놓았습니다.당시 시신을 수습하여 수장으로 장례를 치러 줬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군은 19세의 어린 나이였습니다.KakaoTalk_20180426_190128000KakaoTalk_20180426_190035649가미카제 전시관은 일본군들이 지니고 있던 유서와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을 전시해놓았습니다. 그 유서들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었고, 그 공간이 어둡고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가미카제는 일본군과 일부 강제징병 된 한국인들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출격 날 마지막 사진을 찍는데요. 죽음을 앞둔 특공대에게 사진사는 미소를 강요합니다. 이런 가미카제로 희생된 사람들은 3천8백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KakaoTalk_20180426_190033091KakaoTalk_20180426_190030034연인을 두고 출격한 한 일본군의 유서입니다. 자신을 잊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자기가 좋아하는책 그림등 다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적어놓았습니다.KakaoTalk_20180426_190342215KakaoTalk_20180426_190340925 KakaoTalk_20180426_190340142KakaoTalk_20180426_190335407미주리호는 한국전쟁에도 참전 하였습니다.그 기록들이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KakaoTalk_20180426_190555318수병들이 생활했던 공간인데요.3층 침대로로, 잠깐을 지나가는데도 답답하고 좁았습니다.KakaoTalk_20180426_190452296장교들의 생활공간은 조금 넓었습니다KakaoTalk_20180426_190553133 KakaoTalk_20180426_190545779 KakaoTalk_20180426_190543462

식당입니다. 당시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자세히 둘러보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미주리호였습니다. 처음 전함 외관에서 우와 소리가 날 정도로 웅장하고 멋졌습니다. 하지만 내부를 둘러보면서 전쟁의 슬픈 기록을 보고 나왔을 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와이에 가신다면 한번 방문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Author.

비버 / Gabia Character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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