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디자인 포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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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5년 헤럴드 디자인 포럼이 열렸습니다.
예전부터 이야기는 들었지만 처음 가보는 헤럴드 디자인 포럼.
기대되는 마음으로 회사 가는 시간보다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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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앞자리는 많은 분이 착석해 있었습니다.

연설 주제와 연설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디자인 가치창출, 마케팅 인사이트: 랜디 저커버그
2. 나눔으로 공유가치를 더하라 : 반 시게루, 김주윤
3. 오브제에 상상력을 더하라: 마르티 귀세
4. 예술과 실용의 디자인: 톰 딕슨, 아릭 레비
5. 브랜딩, 정체성을 디자인하라: 밥 반데리, 토미 리
6. 3D프린팅과 패션디자인 혁명: 얀네 키타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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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설자였던 랜디 저커버그는 ‘저커버그 미디어’의 창립자 겸 CEO입니다.
그녀가 이야기했던 앞으로의 10가지 트랜드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미디어 회사처럼 생각하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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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시게루는 재해가 있는 곳을 찾아가 재해 난민 거주지를 짓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건축가입니다.
예전부터 인상 깊게 봤던 건축가였는데, 이렇게 직접 연설을 들을 기회를 얻어서 좋았습니다.
전에 접해본 적이 없는 그의 다른 작품들도 볼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외에도 오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워치를 개발 중인 ‘닷’의 김주윤 대표,
푸드 디자이너인 마르티 귀세의 알찬 연설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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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는 정갈한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음식이 따뜻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식사였습니다.

독학형 아티스트이며 산업 디자이너인 톰 딕슨의 연설로 오후 포럼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식으로 디자인을 공부하지 않은 탓인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그의 디자인이 부러워지는 연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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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는 3대 디자이너로 불리는, 아릭 레비의 연설.
그는 가비아 회사와도 인연이 많은 디자이너입니다.
가비아 사내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가구가 그가 디자인한 가구이기 때문이죠.
Q&A 타임에 질문을 해보고 싶었는데, 용기를 내지 못했던 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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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유명 애니메이션 회사 ‘픽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컴퓨터 그래픽의 선구자인 앨비 레이 스미스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그의 작업물을 보면서 지금 봐도 어색함이 없다는 사실에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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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의 마지막에 연사들의 작품과 소장품을 전시하고 진행했던 옥션.

다소 빡빡했던 일정으로 인해, 오후에 지치기도 했지만 좋은 강연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연사들이 올까 궁금해지는 헤럴드 디자인 포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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