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iadesign |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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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비통

카카오 프렌즈가 루이비통과 콜라보 했다는 소식을 듣고

DDP에서 열리는 루이비통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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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7.06.08. (목) ~ 2017.08.27. (일)

장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입장료는 무료지만 꼭 예약을 미리 해주셔야 합니다.

–> 사전예약 사이트 : https://lvseoulvvv.co.kr/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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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이래 ‘여행 예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루이 비통은 심미안과 정교한 기술로 명성을 얻었다.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트렁크,여행가방과 가방은 시대를 초월해 여행의 동반자 역할을 해 왔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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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의 창립자 루이 비통은 1835년 열네 살의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파리로 향했다.

스위스 국경에 인접한 쥐라 산맥의 작은 마을, 앙쉐를 떠난 루이 비통이 걸어서 파리에 도착하기까지는 2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는 파리에서 상자 제작자 겸 전문 패커인 로맹 마레샬의 도제로 일하며 일상적인 물품뿐만 아니라

드레스와 같이 부피가 큰 의상 등을 담을 수 있는 맞춤 제작 상자와 트렁크를 만들고 포장하는 법을 연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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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연구뿐 아니라 내구성이 강하고 가벼운 여행가방을 제작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가 완성한 평평한 형태의 트렁크는 오늘날 현대적인 여행가방의 시초가 되었다.

이러한 인기로 모조품들이 생겨나자 루이 비통은 캔버스 소재를 활용하고 혁신적은 패턴을 개발해

모조품으로부터 브랜드의 차별성을 확보하며 그만의 정체성을 지켜나갔다.

 

아름다움과 기능성, 이동성을 고루 갖춘 오브제와 프렌치 스타일을 결합한 고유의 디자인은 루이 비통 메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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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루이 비통은 세로로 세울 수 있는 최초의 워드로브 트렁크를 개발하였다.

양쪽으로 모두 옷을 걸 수 있게 제작된 이 트렁크는 이미 여행가방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었던 루이 비통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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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메종의 역사는 루이 비통의 아들 조르주와 손자 가스통 루이 비통에 의해 써내려져갔다.

1890년 메종에서 개발한 주요 발명품 중 하나인 텀블러 잠금장치는 고유 번호를 지닌 하나의

열쇠로 고객들이 소유한 여러 개의 루이비통 트렁크를 모두 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나무

트렁크 제작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 중 목재는 상징적으로나 실제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나무는 메종의 설립자 루이의 소박한 출신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의 고향 프랑슈 콩테의 무성한 삼림을 연상시킨다.

나무는 그의 작업의 중심이었다. 목공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한 루이 비통은 파리에 도착하여 상자 제작자로 일하게 된다.

상자 제작자는 절단하고 끼워 맞추고 나누고 갈고 조립하는 일을 맡았던 만큼 소목장이나 목수와 비슷한 도구를 사용한다.

루이 비통은 포플러 나무를 사용해 내부 틀을 조립하고 너도밤나무 목재로 보강목을 제작했으며 해충을 쫒기 위해 녹나무를, 좋은 향을 내기 위해 로즈우드를 사용했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모든 특별 주문 제작은 루이 비통의 아니에르,쉬르,센 공방에서 최상의 목재를 사용해 디자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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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명

 

탐험대

앙드레 시트로엥이 1924년부터 1925년 사이에 조직한 아프리카 횡단 탐험대는 인류학적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패기 넘치는 탐험대였다.

이들은 탐험을 위해 특별 제작된 교통수단으로 알제리,콩고 등지를 다니며 과학,민족학,지리학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횡단이라는 물리적이고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 또한 달성했다.

시트로엥의 요청으로 탐험에 동참한 루이 비통은 기후와 교통수단, 탐험가들의 일상에 맞게 특별 주문된 실용적인 트렁크(티 세트, 세면도구 키트 트렁크)를 제작하였다.

앙드레 시트로엥이 두 번째로 조직한 아시아 횡단 탐험대는 아시아를 건너는 전설적인 실크 로드 횡단을 목적으로 1931년 만국 박람회의 공식 개막을 몇 주 앞두고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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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비토니크 소재 혹은 모노그램 캔버스로 제작된 자동차용 트렁크는 곡선형 디자인의 자동차 위나 뒤편에 고정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옷과 모자 등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다.

자동차 발판 아래쪽에 넣을 수 있는 서류가방과 피크닉 트렁크, 냉각기를 설치해 이동 중에 잠시 정차하여 쉬어가기도 했다.

심플한 형태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된 트렁크에는 장갑, 스톨, 유리병 등을 담을 수 있었다. 이는 20세기와 21세기에 번성한 패션 핸드백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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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바로다의 마하라자, 사야지라오 개콰드 3세가 소유했던 그레인드 가죽 소재의 차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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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19세기 교통수단의 진화는 이동 거리를 단축했다.

철도의 자동차의 발명, 1900년대 민간 항공사의 출현은 세상을 새로운 삶의 방식과 경험으로 인도하였다.

여행자들의 편안함을 위한 기술이 발달하였으며, 의상은 새로운 여행 방식에 맞춰 변화하였다.

케빈 트렁크는 침대차 좌석아래에 밀어 넣을 수 있었고 여행객들은 스퀘어 마우스와 글래드스턴 여행 가방, 나이트 백을 저마다 손에 들고 있었다. 여행은 하나의 생활 양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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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트렁크

1924년 저명한 아트 딜러 르네 징웰은 파리,뉴욕,런던 등 여러 도시로 잦은 출장을 다닐 때 사용할 트렁크를 주문하였다.

대형 사이즈로 제작된 이 트렁크는 개지기 쉬운 액자들을 서랍에 넣어 이동 중 파손될 위험을 최소화하였다.

루이 비통과 예술의 조우는 이처럼 작은 디테일에 기울인 관심과 노력의 일관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포장 전문가와 상자 제작자가 작업에 있어 세심한 정성을 쏟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예술과 루이 비통의 관계는 20세기에 들어서도 나날이 발전했다.

앙리 마티스,프란시스 피카비아, 등 유명한 화가들이 루이 비통에 트렁크를 주문하였고

무라카미 다카시, 리처드 프린스,데미언 허스트와 같은 현대미술작가들에게는 루이 비통을 위한 패브릭,패턴,디자인 개발을 의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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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아름다움  – 유명 인사의 여행가방

여행가방, 의상 트렁크, 화장품 케이스, 향수병 케이스, 보석 상자에 이르기까지 장인들의 손끝에서 빚어진 디자인들은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그 진가를 발휘했다.

깨지기 쉬운 향수병은 루이 비통 트렁크 안에서 비로소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았으며, 내부 공간의 장식용 거울, 정교한 문양으로 조각된 브러쉬는 세련된 방식으로 진열되었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케이트 블란쳇, 까뜨린늬 드뇌브, 줄리안 무어 등 세계적인 여배우들이 모노그램 캔버스에 하우스의 이니셜이 새겨진 보석 상자나 여행가방 등 루이 비통의 트렁크를 소장하고 있다.

프랑스 배우들을 비롯한 세계적인 영화배우들은 일상에서도 레드 카펫 위에서도 시즌마다 트렌드에 앞서는 디자인으로 지속해서 변화를 추구해온 루이 비통의 의상을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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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룸

루이 비통 메종의 설립 이후 지금까지 고객들은 자신만의 꿈을 충족시켜줄 특별한 트렁크 제작을 의뢰해왔다.

그 어떤 까다로운 요청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화려함도 실현 가능하다.

샤워 트렁크, 제단 트렁크, 침대 트렁크, 시가 트렁크 등 모든 여행자의 포부 넘치는 특별한 요구를 루이 비통은 일관된 전문성을 가지고 충족시켜왔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악기는 아마도 가장 포장하기 까다로운 아이템일 것이다.

우아한 악기의 윤곽을 따라 만들어진 이 특별한 케이스는 악기와 악기가 선사하는 음악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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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영감의 나라, 한국

오랜 전통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한국 또한 루이 비통에 영감을 선사해왔다.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루이 비통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00년, 장인들의 정교한 기술로 탄생한 작품들을 소개하였던 파리 만국 박람회에 나란히 참여한 인연이 바로 그것이다.

대학 제국이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전시한 여러 오브제 중에는 전통 악기도 포함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폐막 이후 프랑스 현지 박물관에 기증 되었다.

이번 한국 전시에 선보이는 악기들은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산하 음악박물관에서 가져온 것으로,

대금,장구,가야금 등 한국 전통 악기에 스며든 악기장 공예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신부를 위해 고이 감아 넣은 비단 실타래를 포함한 전통 예물이 담긴 아름다운 혼례함은

루이 비통이 그간 구현해온 트렁크 디자인과 비슷하게 제작되어 두 문화 간의 교차점이 오늘날에도 지속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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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를 위해 제작된 에피 가죽 소재의 스케이트 트렁크 (2012)

김연아 소장품, 자선경매 출품을 위해 동일한 디자인의 스케이트 트렁크가 추가 제작되어 경매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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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루이비통 장인이 와서 시연을 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 전시가 끝에는 기프트 샵이 있습니다.

루이비통 굿즈들과 함께 카달로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루이비통 전시의 퇴장 직전에 직원 분에게 꼭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 카드를 받아가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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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Claire / Gabia Character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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