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씰

< 유래 >
산업혁명 이후 결핵이 전 유럽에 만연했던 19세기말,

천성이 착하고 어린이를 좋아했던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우체국 직원 아이날 홀벨(Einar Hollbelle)은

당시 많은 어린이들이 결핵으로 죽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그러던 중 연말에 쌓이는 크리스마스 우편물과 소포를 정리하면서

동전 한 닢짜리‘씰’을 우편물에 붙여 보내도록 한다면

판매되는 동전을 모아 많은 결핵기금을 마련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국왕인 ‘크리스찬 9세 ’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마침내 1904년 12월 10일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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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07년 미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노르웨이 등으로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12월 캐나다의 선교의사인 셔우드 홀(Sherwood Hall)에 의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셔우드 홀이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게 된 동기는

[첫째], 한국사람들에게 결핵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둘째] 만인을 항결핵 운동에 참여시키는 것,

[셋째] 재정적 뒷받침을 필요로 하는 결핵퇴치사업의 기금을 모으기 위함이었습니다.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하면서부터 크리스마스 씰은 범국민적 모금 운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53년 색동저고리 크리스마스 씰을  시작으로 60여년간 꾸준히 씰 모금을 전개하며

국내외 결핵퇴치 사업 수행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오고 있습니다.

 

 

IUATLD(국제결핵및폐질병퇴치연맹)에서는 매년 회원국 간 회의개최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씰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하였으며 다회에 걸쳐 2위, 3위 수상을 하였습니다.

이에 다른 회원국들로부터 대한민국은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에 참가하지 말아달라는 권유를 받을 정도로

씰 디자인 및 인쇄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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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흐름에 따라 크리스마스 씰 역시 그 모양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표 형태의 모양은 전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되었으나, 보다 다양한 계층의 크리스마스 씰 모금 참여를 이끌기 위해 2003년부터는 스티커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전자파차단  소재를 사용한 그린씰을 발행하였으며, 피켜스케이트 선수인 김연아, 어린이들에게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 등 디자인 소재 역시 국민의 호응을 얻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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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크리스마스 씰

대한결핵협회는 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제를 “우리시대의 영웅,소방관”으로 선정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의 노고를 일러스트로 표현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

http://loveseal.knta.or.kr/main/main_real.asp

 

 

 

Author.

Claire / Gabia Character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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